Russian circles - station ★★★★
이완과 긴장의 과정 속에서 절정을 향해 치달아 폭발하는 포스트록의 형식미에서 한발 비켜서있는 밴드. 이완과 긴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극적인 구성까지는 아니고 절정을 향해 치닫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웅장한 건축물을 지으려고 하기보다는, 같은 듯 하면서도 결국 다른, 독보적 아름다움을 가진 해변의 자갈들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면 확실히 성공했다.
- dda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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